그래프배팅 [명의와의 수다] www.sf-casino.com 임플란트, 평생 쓸 수 있을까? 그래프마틴
"치아는 소모품이다."
강한 힘을 받거나 나이가 들면 치아는 금이 가고 깨진다. 치아의 대체품으로 각광받는 임플란트는 다른 어떤 보철물보다 우수해 '제2의 치아'라고 불린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65세 이상이면 평생 2개의 임플란트가 보험 적용이 가능해 특히 노년층의 관심이 크다.
26일 서울대치과병원은 임플란트를 주제로 공개 강좌를 열었다.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김성훈 임플란트진료센터장이 환자를 상대로 강의를 진행했다.
다음은 김성훈 센터장의 강의를 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 임플란트의 10년 후 성공률이 90%라고 들었다.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
"임플란트 10개를 심으면 10년 후에 1개는 빠질 수도 있고 나머지는 제대로 기능할 것이라는 의미다. 사실 임플란트 자체는 수명이 없다. 하지만 아무래도 입안에 삽입되는 보철물이라 빠지는 경우가 있다. 개인차가 있지만, 어지간한 사고나 질병이 아니라면 치아의 80~90%의 기능을 거뜬히 수행한다. 임플란트는 치과 분야에서 가장 성공률이 높은 치료 방법 중 하나다."
- 하지만 모두가 받을 수 있는 시술은 아니다.
"임플란트는 뼛속에 단단하게 심는 과정이 필요해 전신 질환이 있으면 어렵다. 심한 당뇨, 고혈압, 골다공증, 출혈 성향이 있으면 임플란트를 할 수 없다. 그리고 치아가 빠진 부분에 뼈가 충분히 있어야 한다. 임플란트는 가능한 긴 임플란트를 심는 것이 원칙이다. 긴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서는 심을 부위의 뼈 높이와 폭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엑스레이 사진을 통해 진단한다."
- 어떤 치과에서는 엑스레이만 찍고 어디서는 CT도 찍어야 한다고 하던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진단하는 것이기에 이렇다 저렇다 명확히 말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대체로 CT를 찍어보자고 하면 찍는 것이 맞다. 정확하게 뼈의 상태를 알고 수술할 계획이 있는 의사라면 CT를 찍자고 하는 의사가 현명하다."
- 엑스레이와 CT는 무슨 차이가 있나.
"엑스레이는 2차원이고 CT는 3차원이라고 보면 된다. 턱뼈에는 중요한 구조물이 몇 개 있다. 눈 밑 광대뼈 속에는 탁구공만 한 빈 공간이 있다. 턱뼈로 연결되는 그 공간의 크기나 위치가 개인마다 조금씩 다른데 그 개인차에 따라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길이나 양이 달라진다. 꼭 CT를 찍어서 진단하는 것이 좋다. 뼈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 후 어떤 크기의 임플란트를 할지 결정해서 심는 게 안전하다."
김성훈 센터장은 강의 중간중간 비유를 많이 활용했다. 임플란트 보철물이 1년 이내에 가장 많이 문제가 생긴다는 통계를 보여주며 "가전제품도 1년 내에는 무상 서비스를 해준다"고 말했다. 임플란트도 초반에 문제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 먹으면 안 되는 음식 같은 생활 속의 주의점이 궁금하다.
"질기고 지나치게 딱딱한 음식물은 씹지 말아야 한다. 뼈가 힘을 받아서 당장은 아프지 않더라도 나중에 문제가 생긴다."
- 오징어 같은 것 말인가.
"그렇다. 오징어, 육포, 오도독뼈 등의 음식물은 피해야 한다. 일반 식사는 거의 괜찮다."
- 씹는 과정에서 임플란트가 빠진다?
"임플란트가 빠진다기보다는 뼈에 영향을 준다. 임플란트 주위의 뼈가 임플란트를 꽉 잡아줘야 오래가는데, 임플란트를 시술하고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는 그 뼈가 약해져 있다. 깁스 빼고 나서 바로 운동하면 다시 뼈가 부러지는 것과 비슷하다. 아직 회복이 안 돼서 그렇다. 뼈가 아직 붙지 않아서 당장은 아프지 않지만 뼈가 인생에는 적극적인 의미의 즐거움, 행복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고통과 권태가 있을 뿐이다. 파티와 구경거리와 흥분되는 일들로 가득차 보이는 세상살이도 그 이면의 실상을 알고 보면 고통과 권태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단조로운 시계추의 운동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세상의 사이비 강단 철학자들은 인생에 진정한 행복과 희망과 가치와 보람이 있는 것처럼 열심히 떠들어대지만 나의 철학은 그러한 행복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히 가르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더 큰 불행에 빠지지 않도록 하려는 것을 그 사명으로 한다. 인생에는 다만 고통이 있을 뿐이다. 가능한 한 그러한 고통을 피해가는 것이 삶의 지혜이고 예지이다. 그러므로 고통의 일시적 부재인 소극적 의미의 행복만이 인생에 주어질 수 있는 최상의 것이고, 현자의 도리는 바로 그러한 소극적 행복만을 추구하는 것이다 미세하게 부러진다."
- 금주와 금연도 필요한가?
"술을 마시지 말라고 하는 건 술이 직접적으로 임플란트에 안 좋다기보다는 칫솔질을 안 하게 돼서 그렇다. 술을 먹고 나면 만사가 다 귀찮아지는 게 인간이다. 칫솔질을 안 하게 돼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술을 먹지 말라는 것이다.
담배는 좀 다르다. 술은 직접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담배는 담배의 니코틴과 일산화탄소 등 유해 성분이 혈관을 수축시킨다. 혈관이 수축되면 피가 잘 안 통해 잇몸이 잘 붙지 않아 임플란트가 빠질 우려가 있다. 영양분과 산소 공급도 원활하지 않아 뼈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꼭 금연해야 한다."
실제로 임플란트 심는 시기에 흡연한 사람의 실패율이 23.08%로 그렇지 않은 사람(13.33%)보다 2배 정도 높다. 1차 수술 시의 흡연은 초기 임플란트 실패를, 흡연 경력이 후기 임플란트 실패를 야기한다. 실패의 주된 원인은 니코틴, 일산화탄소, 다이옥신이 치유를 지연시키기 때문이다.
- 특별히 추천하는 임플란트 제품이 있나.
"현재 우리나라에 임플란트 회사가 약 30개, 임플란트 종류로는 300개가 넘는다. 수입하는 임플란트까지 포함하면 정말 많다. 뼈의 상태에 따라 어떤 재질, 종류, 모양, 길이의 임플란트를 할지 결정되는 것이다. 어떤 제품이 좋다더라, 이런 게 딱히 없다. 하지만 설립된 지 얼마 안 된 회사는 피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
- 많은 환자가 외국산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임플란트 제품이 외국에서 만들어진 것도 많지만 요즘 국내 생산도 정말 많다. 처음 임플란트가 만들어진 것이 스웨덴이다. 1980년대 말에 우리나라에 들어왔는데, 그 당시에는 만드는 노하우가 외국 회사밖에 없어서 어르신이 외국산이 좋다는 인식이 많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 기술이 오픈되어 있어서 국내 생산 제품이 뒤지지 않는다."
- 임플란트와 이빨 사이에 틈이 생겨 걱정하는 사람도 많다.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시술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다만 음식물이 잘 껴서 불편해 병원을 많이 찾는다. 주로 임플란트와 앞쪽 치아 사이에 틈(gap)이 생기는 편이다. 임플란트 시술 직후 생기는 경우도 있고 평생 생기지 않는 사람도 있다. 왜 그런지는 아직 알 수 없다."
- 크기가 맞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그런 것은 아니다. 처음부터 틈이 없게 빡빡하게 시술해도 원래 치아가 밀리곤 한다. 눈에 보이는 틈도 있고 보이지 않는 틈도 있다. 틈이 보이는 것은 그 자체로 문제가 될 것은 없고 음식물 잔여물이 잘 제거되지 않아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그사이를 치실이나 치간 칫솔 등으로 잘 닦아야 한다."
임플란트에도 풍치가 생긴다. 임플란트도 자기 치아처럼 정성스럽게 칫솔질을 해야 한다. 김성훈 센터장은 어떤 제품이든 상관없이 꼼꼼하고 꾸준한 칫솔질을 강조했다. 칫솔은 부드러운 칫솔을 추천하고 치약은 미백 치약만 피하라고 설명했다. 미백 치약 속의 성분이 치아를 마모시킬 수 있어 어르신은 절대 피하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 임플란트에 문제가 생겼을 때 치료받은 치과가 아닌 다른 치과에 가도 되나
"어떤 치과 의사라도 눈으로 보거나 엑스레이 사진만으로는 임플란트 종류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또 임플란트와 보철물이 연결되는 방식과 디자인도 치과마다 다르다. 치료받은 치과에 모든 정보가 차트에 기록되어 있을 것이다. 그 치과로 가야 한다."
- 치과 고르는 팁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 수술 후에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수술 부위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사례가 많다. 겉으로 보기에는 티가 잘 나지 않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 임플란트는 기술이 핵심이다. 그래서 치과마다 가격이 다른 것이다. 되도록 경험이 많은 의사를 찾길 바란다."
강한 힘을 받거나 나이가 들면 치아는 금이 가고 깨진다. 치아의 대체품으로 각광받는 임플란트는 다른 어떤 보철물보다 우수해 '제2의 치아'라고 불린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65세 이상이면 평생 2개의 임플란트가 보험 적용이 가능해 특히 노년층의 관심이 크다.
26일 서울대치과병원은 임플란트를 주제로 공개 강좌를 열었다.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김성훈 임플란트진료센터장이 환자를 상대로 강의를 진행했다.
다음은 김성훈 센터장의 강의를 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 임플란트의 10년 후 성공률이 90%라고 들었다.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
"임플란트 10개를 심으면 10년 후에 1개는 빠질 수도 있고 나머지는 제대로 기능할 것이라는 의미다. 사실 임플란트 자체는 수명이 없다. 하지만 아무래도 입안에 삽입되는 보철물이라 빠지는 경우가 있다. 개인차가 있지만, 어지간한 사고나 질병이 아니라면 치아의 80~90%의 기능을 거뜬히 수행한다. 임플란트는 치과 분야에서 가장 성공률이 높은 치료 방법 중 하나다."
- 하지만 모두가 받을 수 있는 시술은 아니다.
"임플란트는 뼛속에 단단하게 심는 과정이 필요해 전신 질환이 있으면 어렵다. 심한 당뇨, 고혈압, 골다공증, 출혈 성향이 있으면 임플란트를 할 수 없다. 그리고 치아가 빠진 부분에 뼈가 충분히 있어야 한다. 임플란트는 가능한 긴 임플란트를 심는 것이 원칙이다. 긴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서는 심을 부위의 뼈 높이와 폭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엑스레이 사진을 통해 진단한다."
- 어떤 치과에서는 엑스레이만 찍고 어디서는 CT도 찍어야 한다고 하던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진단하는 것이기에 이렇다 저렇다 명확히 말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대체로 CT를 찍어보자고 하면 찍는 것이 맞다. 정확하게 뼈의 상태를 알고 수술할 계획이 있는 의사라면 CT를 찍자고 하는 의사가 현명하다."
- 엑스레이와 CT는 무슨 차이가 있나.
"엑스레이는 2차원이고 CT는 3차원이라고 보면 된다. 턱뼈에는 중요한 구조물이 몇 개 있다. 눈 밑 광대뼈 속에는 탁구공만 한 빈 공간이 있다. 턱뼈로 연결되는 그 공간의 크기나 위치가 개인마다 조금씩 다른데 그 개인차에 따라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길이나 양이 달라진다. 꼭 CT를 찍어서 진단하는 것이 좋다. 뼈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 후 어떤 크기의 임플란트를 할지 결정해서 심는 게 안전하다."
김성훈 센터장은 강의 중간중간 비유를 많이 활용했다. 임플란트 보철물이 1년 이내에 가장 많이 문제가 생긴다는 통계를 보여주며 "가전제품도 1년 내에는 무상 서비스를 해준다"고 말했다. 임플란트도 초반에 문제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 먹으면 안 되는 음식 같은 생활 속의 주의점이 궁금하다.
"질기고 지나치게 딱딱한 음식물은 씹지 말아야 한다. 뼈가 힘을 받아서 당장은 아프지 않더라도 나중에 문제가 생긴다."
- 오징어 같은 것 말인가.
"그렇다. 오징어, 육포, 오도독뼈 등의 음식물은 피해야 한다. 일반 식사는 거의 괜찮다."
- 씹는 과정에서 임플란트가 빠진다?
"임플란트가 빠진다기보다는 뼈에 영향을 준다. 임플란트 주위의 뼈가 임플란트를 꽉 잡아줘야 오래가는데, 임플란트를 시술하고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는 그 뼈가 약해져 있다. 깁스 빼고 나서 바로 운동하면 다시 뼈가 부러지는 것과 비슷하다. 아직 회복이 안 돼서 그렇다. 뼈가 아직 붙지 않아서 당장은 아프지 않지만 뼈가 인생에는 적극적인 의미의 즐거움, 행복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고통과 권태가 있을 뿐이다. 파티와 구경거리와 흥분되는 일들로 가득차 보이는 세상살이도 그 이면의 실상을 알고 보면 고통과 권태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단조로운 시계추의 운동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세상의 사이비 강단 철학자들은 인생에 진정한 행복과 희망과 가치와 보람이 있는 것처럼 열심히 떠들어대지만 나의 철학은 그러한 행복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히 가르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더 큰 불행에 빠지지 않도록 하려는 것을 그 사명으로 한다. 인생에는 다만 고통이 있을 뿐이다. 가능한 한 그러한 고통을 피해가는 것이 삶의 지혜이고 예지이다. 그러므로 고통의 일시적 부재인 소극적 의미의 행복만이 인생에 주어질 수 있는 최상의 것이고, 현자의 도리는 바로 그러한 소극적 행복만을 추구하는 것이다 미세하게 부러진다."
- 금주와 금연도 필요한가?
"술을 마시지 말라고 하는 건 술이 직접적으로 임플란트에 안 좋다기보다는 칫솔질을 안 하게 돼서 그렇다. 술을 먹고 나면 만사가 다 귀찮아지는 게 인간이다. 칫솔질을 안 하게 돼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술을 먹지 말라는 것이다.
담배는 좀 다르다. 술은 직접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담배는 담배의 니코틴과 일산화탄소 등 유해 성분이 혈관을 수축시킨다. 혈관이 수축되면 피가 잘 안 통해 잇몸이 잘 붙지 않아 임플란트가 빠질 우려가 있다. 영양분과 산소 공급도 원활하지 않아 뼈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꼭 금연해야 한다."
실제로 임플란트 심는 시기에 흡연한 사람의 실패율이 23.08%로 그렇지 않은 사람(13.33%)보다 2배 정도 높다. 1차 수술 시의 흡연은 초기 임플란트 실패를, 흡연 경력이 후기 임플란트 실패를 야기한다. 실패의 주된 원인은 니코틴, 일산화탄소, 다이옥신이 치유를 지연시키기 때문이다.
- 특별히 추천하는 임플란트 제품이 있나.
"현재 우리나라에 임플란트 회사가 약 30개, 임플란트 종류로는 300개가 넘는다. 수입하는 임플란트까지 포함하면 정말 많다. 뼈의 상태에 따라 어떤 재질, 종류, 모양, 길이의 임플란트를 할지 결정되는 것이다. 어떤 제품이 좋다더라, 이런 게 딱히 없다. 하지만 설립된 지 얼마 안 된 회사는 피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
- 많은 환자가 외국산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임플란트 제품이 외국에서 만들어진 것도 많지만 요즘 국내 생산도 정말 많다. 처음 임플란트가 만들어진 것이 스웨덴이다. 1980년대 말에 우리나라에 들어왔는데, 그 당시에는 만드는 노하우가 외국 회사밖에 없어서 어르신이 외국산이 좋다는 인식이 많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 기술이 오픈되어 있어서 국내 생산 제품이 뒤지지 않는다."
- 임플란트와 이빨 사이에 틈이 생겨 걱정하는 사람도 많다.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시술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다만 음식물이 잘 껴서 불편해 병원을 많이 찾는다. 주로 임플란트와 앞쪽 치아 사이에 틈(gap)이 생기는 편이다. 임플란트 시술 직후 생기는 경우도 있고 평생 생기지 않는 사람도 있다. 왜 그런지는 아직 알 수 없다."
- 크기가 맞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그런 것은 아니다. 처음부터 틈이 없게 빡빡하게 시술해도 원래 치아가 밀리곤 한다. 눈에 보이는 틈도 있고 보이지 않는 틈도 있다. 틈이 보이는 것은 그 자체로 문제가 될 것은 없고 음식물 잔여물이 잘 제거되지 않아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그사이를 치실이나 치간 칫솔 등으로 잘 닦아야 한다."
임플란트에도 풍치가 생긴다. 임플란트도 자기 치아처럼 정성스럽게 칫솔질을 해야 한다. 김성훈 센터장은 어떤 제품이든 상관없이 꼼꼼하고 꾸준한 칫솔질을 강조했다. 칫솔은 부드러운 칫솔을 추천하고 치약은 미백 치약만 피하라고 설명했다. 미백 치약 속의 성분이 치아를 마모시킬 수 있어 어르신은 절대 피하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 임플란트에 문제가 생겼을 때 치료받은 치과가 아닌 다른 치과에 가도 되나
"어떤 치과 의사라도 눈으로 보거나 엑스레이 사진만으로는 임플란트 종류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또 임플란트와 보철물이 연결되는 방식과 디자인도 치과마다 다르다. 치료받은 치과에 모든 정보가 차트에 기록되어 있을 것이다. 그 치과로 가야 한다."
- 치과 고르는 팁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 수술 후에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수술 부위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사례가 많다. 겉으로 보기에는 티가 잘 나지 않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 임플란트는 기술이 핵심이다. 그래서 치과마다 가격이 다른 것이다. 되도록 경험이 많은 의사를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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